신의 물방울 완결
~ 신의 물방울 마리아주까지
태그 엄청 고민되네요. 와인도 음식인가? 마시는 거니까 음식에 넣어도 되겠지? 1부인 신의 물방울은 와인 온리라면 2부는 음식을 합쳤기 때문에 이름부터 마리아주.
저희 집 와인 열풍은 이 만화가 시작했었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만화를 보더니 갑자기 집에 와인 관련 책이 늘고 와인 보틀이 생기고 향과 맛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아저씨 한 명이 생겼었어… 그만큼 보기 재밌었단 소리기도 하니까 전 궁금하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그림체가 정말 예쁘고, 와인이란 소재를 다뤄서 그런가 만화가 점잖음! 아니 생각해보다 덧붙임 표현방식이요. 일어나는 일은 막장도 섞여 있어요 특히 잇세 이자식 왜이렇게 여자가 많아?
리액션은 뒤로 갈수록 거창하긴 해요. 엑 ㅋㅋ 남의 풍경 묘사를 읽고 와인 찾기라니 이런게 될리가 없잖아 ㅋㅋ 라고 생각하게 되는 감이 없진 않아… 그래도 유치함이란건 극복하고 나면 이 맛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는 기분이 들기도 해 (저만 그래요?)
4점을 줄까 하다가 깎은 이유는 마리아주 엔딩 때문입니다… 마리아주까지 안가더라도 엔딩에 가선 힘이 빠진단 인상이 있기도 해… 잇세야...살아돌아와다오...그렇게 죽는게 어딨니...막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