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나고야의 요리 특집. 나고야의 인기 레스토랑이나 요리를 소개해주고 있어요. 처음 보는 요리들도 많고 꽤나 신기한 느낌으로 읽었네요.

가장 재밌었던건 역시 타 지역에도 유명한 나고야 모닝 문화인가~ 24시간 모닝이란거 이미 이름을 배반하고 있지 않나? 중간에 등산이라고 불리는 기괴한 악식 요리 식당 얘기도 신기했고요.

작가님의 나고야 사랑이 느껴져서 꽤 재밌었긴 한데… 중간에 아마 개그 에피소드를 겸해서 넣은 듯한 음식 강요 에피는 매번 넘기게 돼요. 웃음 포인트가 안맞아~

초반엔 분명 만화적 재미를 더했어도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베이커리물이었는데… 빵먹고 하는 리액션이 웃겨서 반응이 좋아요 라고 박수를 너무 쳐준 탓인걸까, 이건.
어두운 감정으로 인해 빵인간이 된 고빵휴먼을 빵의 힘으로 인간으로 되돌리는 걸로 모자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을 달심이 되어 대륙을 부양시켜 해결하는 이 엔딩은 다시 봐도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여러모로 동네 바보형이랑 놀다 끝나는 기분의 만화. 개그 취향이 맞는다면야…

하지만 아래에 대한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고 싶다면, 그냥 이 작품은 보지 않는 걸 추천해요
못봐주겠는 개그나 시도때도 없는 벗기기나 성희롱을 용서한건 옛날 작품이니까… 라는 변명이 가능해서였음을 알게 해줌
추억은 추억일때 아름답구나…

아무리 요리만화를 안보는 사람이어도 비룡만은 알지 않나요?!!?! 그걸 느낄 때마다 애니화가 인기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느끼게 돼요

그 시절 봤던 만화라 그런가 크게 나쁜 인상은 없는데… 2024년에 다시 보면 이렇게 낡아빠진 개그랑 여혐을 했다고? 하게 됩니다 ㅋ 얘가 초밥왕 보다는 뒤에 나왔네요. 이쪽도 리액션에 공을 들이는 요리 만화 중 하나… 이자 사실 소마보다 얘가 먼저 리액션으로 사람 벗겼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만화를 본 사람이 애니를 본 사람보다 적어서 화제가 덜 된거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솔직히 말도 안되는 요리가 너무 많음. 그래도 소소하게 볼 맛은 있어요 2부까지라면 추천합니다.